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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SK하이닉스, 최태원·젠슨 황 만남 속 4% 상승
기사 작성일 : 2025-01-09 10:00:21

질문에 답변하는 최태원 SK 회장


(라스베이거스=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25'에 참석한 최태원 SK 회장이 SK 전시 부스에 마련된 비즈니스 라운지에서 질의 응답을 진행하고 있다. 2025.1.9 [SK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민영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HBM(고대역폭메모리) 개발 속도 관련 긍정적인 대화를 나눴다는 소식에 9일 장 초반 SK하이닉스[000660] 주가가 4% 올라 20만원대를 회복했다.

이날 오전 9시 16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4.01% 오른 20만2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20만3천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005930]는 0.17% 내린 5만7천200원에 거래 중이다.

최 회장이 젠슨 황 CEO와 만나 최근 SK하이닉스의 HBM 개발 속도가 엔비디아의 요구보다 빨라지고 있다는 얘기를 나눴다고 말하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8일(현지시간) 최태원 회장은 미국 'CES 2025' SK전시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젠슨 황 CEO와 만났다"며 "그동안은 SK하이닉스의 개발 속도가 엔비디아의 개발 속도보다 조금 뒤처져 있어 상대편(엔비디아)의 요구가 더 빨리 개발해달라는 것이었는데 최근에는 (SK하이닉스의) 개발 속도가 엔비디아를 조금 넘고 있다 이런 정도의 표현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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