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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충남교육감 "기초학력 책임교육·민주시민교육 강화"
기사 작성일 : 2025-01-09 16:00:33

기자회견 하는 김지철 충남교육감


[충남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 김소연 기자 = 충남교육청이 기초학력 책임교육을 비롯한 새해 중점과제 12가지를 추진한다.

김 교육감은 교육청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삶과 배움의 기초를 다지고 지속 가능한 미래교육 실현을 위해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 교사와 학생의 주도성을 강화해 기초학력 책임교육을 강화하고, 미래형 교육과정 정착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지난해 설치한 기초학력 전담 기관인 '학력향상지원센터' 기능을 강화하고, 모든 학생이 자신의 학습 수준에 맞는 지원을 받도록 할 예정이다.

지난해 초등 1∼2학년부터 시작한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올해는 초등 3∼4학년과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으로 확대 적용되는 만큼 개정 교육과정이 안정적으로 안착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김 교육감은 인공지능교육과 생태환경교육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 교육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현재 10개 시군에 설치된 인공지능 체험센터를 통해 학생·교원 캠프를 연다.

부여와 보령은 체험센터 공사가 마무리 단계로 곧 개관 예정이고, 아산·청양·계룡은 예산 확보 등 조속한 건립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학생 자치활동과 민주적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한 세계 시민교육도 펼친다.

김 교육감은 "지난 한 해는 민주주의의 소중한 가치와 참여, 연대의 중요성을 알게 된 한 해였다"며 "학교 교육과정을 통한 민주시민 교육 강화 등으로 시민 역량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매년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다양한 국적의 이주 배경 학생의 조기 적응을 위한 다문화세계시민교육센터 운영도 내실화한다.

이 밖에도 교육청은 촘촘한 학교 안전망 구축, 유보통합 추진, 충남형 인공지능교육 현장 안착, 직업계고 재구조화, 적정규모 학교 실현 등을 위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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