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김인유 기자 = 경기 안양시는 1조7천648억원 규모로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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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본예산(1조7천594억원)의 0.31%인 54억5천만원이 증가한 규모이며, 추경 재원은 일반조정교부금으로 편성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에서 일반회계는 1조5천501억원으로 본예산(1조5천446억원) 대비 0.35% 증가했으며, 특별회계는 2천147억원으로 기존과 같다.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지속되는 시민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지역화폐 발행 확대(50억원)와 지난해 11월 폭설로 붕괴한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의 재건을 위한 시설현대화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4억5천만원) 등을 추경 예산안에 담았다.

최대호 시장은 이날 시정연설에서 "민생경제 안정과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재난 상황의 신속한 복구로 안전하고 행복한 안양을 만들기 위한 예산을 편성한 만큼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10일까지 진행되는 제299회 안양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