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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13일부터 2월 7일까지 2025년도 경북농민사관학교 46개 교육과정에 1천149명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스마트농업과 6차 산업화, 농업경영, 청년 농업인, 재배 실용 기술, 귀농·귀촌 등이다.

도는 선도 농가와 연계한 문제 해결형 현장 특화재배 기술교육 과정(사과, 복숭아, 수출 딸기)을 확대하는 등 재배 실용 기술 분야 과정을 대폭 강화했다.

또 현대 농업 추세를 따라가지 못하거나 교육생 만족도 평가 등급이 낮은 11개 과정은 과감히 폐강하고 농식품 세계화를 선도하는 가공 등 10개 과정을 신설 또는 개편했다.

과정별 교육은 3개월∼10개월간 매주 또는 격주 정해진 요일에 경북대학교 등 23개의 전문 기관에서 운영한다.

신청 자격은 경작지가 도내에 있는 농어업인으로 자세한 사항은 경북농민사관학교 누리집(www.aceo.kr)의 모집 요강을 확인하면 된다.

농민사관학교는 2007년부터 2만7천47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김주령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농민사관학교는 다른 시도에서 부러워할 만큼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현장 중심 교육과 살아있는 교육 제공으로 전문 농업경영인 육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