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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작년 출생아수 증가율 18%…충북 1위
기사 작성일 : 2025-01-13 10:00:35

(진천= 윤우용 기자 = 지난해 진천군의 출생아 수 증가율이 충북 1위를 기록했다.


출생아 증가율 그래프


[진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3일 진천군이 밝힌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르면 군의 2024년 누적 출생아 수는 504명으로 직전년도 보다 약 18%(77명) 증가했다.

충북에서 두 자릿수 출생아수 증가율을 기록한 것은 진천군이 유일하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출생아 수 증감률 3.1%(7천295명)보다 훨씬 높다.

진천의 '조출생률'은 약 5.8명으로 이 역시 충북 도내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조출생률은 1년간 특정 지역의 인구 1천명당 출생아 수를 말한다.

군 관계자는 "수혜자 중심의 맞춤형 인구정책 추진을 통해 출산과 양육, 보육과 교육에 이르기까지 젊은 세대들을 겨냥한 출생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데 주안점을 둔 게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부터는 현재 1명 내외인 합계출산율을 2명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 아래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인 '마하 2.0 ' 프로젝트를 고향사랑기부금과 연계한 차별화된 출생정책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군은 지난해 7월 도내 최초로 인구정책과를 신설하고 출생정책을 전담하는 저출산대책팀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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