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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앞바다서 물질하던 20대 해녀 숨져…해경, 사고 경위 조사
기사 작성일 : 2025-01-14 16:01:10

119 구급차 병원 이송 (PG)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창원·거제= 정종호 기자 = 경남 거제 앞바다에서 물질하던 20대 해녀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남소방본부와 창원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14일 오후 2시 4분께 거제시 능포동 한 방파제 인근 바다에서 '해녀가 물에 들어가서 안 나온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창원해경은 현장을 수색해 이날 오후 2시 16분께 20대 A씨를 물 위로 건져 올렸다.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해녀인 A씨는 이날 선장 등과 함께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갔으며 산소통 같은 장비 없이 잠수 슈트만 입고 물질을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창원해경은 선장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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