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 천경환 기자 = 청주시는 올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안정을 위해 1천2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대상별 지원 규모는 경영안정자금 950억원, 특별경영안정자금 100억원, 지식산업센터 분양 입주자금 150억원이다.

경영안정자금은 중소기업이 시의 추천을 받아 은행으로부터 최고 8억원까지 융자를 받고, 시는 융자금 이자 중 연 3% 내에서 4∼5년을 보전해 주는 사업이다.

유망중소기업과 고용선도기업은 5년간 보전한다.

연 4회 신청을 받는데, 1차 접수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기업지원과에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3월에 1차 신청을 받았지만 경기 침체가 장기화함에 따라 올해는 사업을 조기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시는 특별경영안정자금의 경우 최고 한도를 3억원에서 5억원으로 상향 조정할 방침이다.

건축물관리대장상 면적이 500㎡ 미만 기업일 경우 공장 등록을 하지 않아도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 조건도 완화한다.

지식산업센터 분양 입주자금은 업체당 최대 5억원 한도로 입주자금의 70% 이내에서 5년간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