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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 허물고 주차장'…청주시 정비사업 참여자 모집
기사 작성일 : 2025-01-18 08:01:10

빈집


[ 자료사진]

(청주= 천경환 기자 = 청주시는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빈집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정비사업은 ▲ 빈집 철거 후 주차장 조성 사업 ▲ 행정안전부 빈집 철거사업 ▲ 빈집 철거 비용 보조사업으로 나눠 추진된다.

주차장 조성사업과 행안부의 빈집 철거사업은 시에서 빈집을 철거한 뒤 주차장 또는 마을 텃밭 등을 조성해 지역주민 공유공간으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시가 철거 후 3년간 무상 사용할 수 있도록 동의할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철거 비용 보조사업은 신청한 건축주가 직접 빈집 철거를 하고, 시는 최대 100만원까지 철거 비용을 보조해준다.

1년 이상 사용하지 않는 주택이나 건축물이 대상이다.

이 사업 지원을 원하는 건축주는 다음 달 7일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주차난 해소 등 주거환경 개선뿐 아니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유관 기관과 협조해 빈집을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2014년부터 10년 동안 빈집 정비사업으로 임시 공용주차장 29개소(주차장 176면)를 조성하고, 2005년부터 2024년까지 철거 비용 보조금을 지원해 빈집 1천5개동을 정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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