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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김범석, 밴스 美부통령 당선인 글로벌 CEO 초청 만찬 참석
기사 작성일 : 2025-01-20 17:00:17

성혜미 기자 = 쿠팡 창업자 김범석 의장이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국립미술관에서 JD 밴스 미국 부통령 당선인이 주최한 만찬에 참석했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과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 지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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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재계와 업계에 따르면 밴스 부통령 당선인이 주최한 만찬은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와 앤디 제시 아마존 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 등 주요 글로벌 CEO와 차기 미 행정부 주요 내각 인사도 참석한 자리로 알려졌다.

김 의장은 쿠팡의 모기업으로 뉴욕 증시에 상장한 쿠팡Inc가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해 자금을 모집한 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투자한 대표적 '외국인직접투자(FDI) 글로벌 기업'으로 인정받아 초청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Inc는 미국 시애틀에 본사가 있는 미국 법인이다.

이날 만찬장에는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국가경제위원회(NEC) 케빈 헤셋 위원장 등의 지명자들도 참석했다.

김 의장은 지난 17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개최한 리셉션에서도 베센트 재무장관 지명자 등을 만났다. 베센트 재무장관 지명자는 쿠팡에 투자한 미국 내 한 투자자 커뮤니티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의 모회사 쿠팡Inc는 지난 2021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이후 한국과 대만에서 영업하면서 물류망 투자를 확대했다. 쿠팡은 한국 물류센터 증설에 상장 첫해 12억달러(1조4천374억원)에 이어 지난해 7억달러(8천716억원) 등 2조3천억원가량을 투입했다.

쿠팡Inc는 본사가 있는 미국 시애틀 외에도 인도 벵갈루루,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등 주요 도시에 사무실을 열고 현지 인재 채용 등 글로벌 투자를 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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