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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일자리·주거·복지 등 96개 청년 정책 추진
기사 작성일 : 2025-01-20 17:01:21

광주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


[광주시 제공]

(광주= 장덕종 기자 = 광주시는 20일 시청에서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열어 2025년도 청년정책 시행계획안을 심의 의결했다.

시는 올해 사업비 3천346억원을 투입, 일자리·주거·교육·복지 문화·참여 권리 등 5개 분야 96개 청년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일자리 분야에서는 청년과 기업이 함께 원하는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청년 구직활동 수당, 청년 일경험드림 사업, 청년창업 특례 보증 등을 추진한다.

구직활동 기간이 길어지는 추세에 대비해 구직활동 수당을 1개월 더 늘려 50만원씩 총 300만원으로 확대한다.

일경험드림사업은 청년 수요를 반영해 근무 기간을 기존 주 25시간 5개월과 신규 주 40시간 3개월로 나눠 운영한다.

주거 분야는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 청년 맞춤형 주택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등 주거 부담 경감 사업과 상무지구 광주형 통합 공공임대주택 건립, 남도학숙 운영 등 주거 지원 사업으로 나뉜다.

교육 분야에서는 지역 인재 양성과 취업·창업·정착이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지역 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구축할 방침이다.

복지 문화 사업으로는 청년들이 장기 근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광주형 청년 일자리 공제'를 500명으로 확대하고,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는 청년층을 위해 34세까지인 K-패스보다 39세까지 교통비가 환급(30%)되는 '광주 G-패스'를 새롭게 시작한다.

청년정책에 청년 참여를 보장하는 참여 권리 분야에서는 청년정책조정위원회·청년위원회·청년센터 운영 등 사업을 추진한다.

강기정 시장은 "인공지능(AI)과 미래 차를 중심으로 산업을 키우고 창업 성공률을 높여서 더 단단하고 더 따뜻한 정책으로 청년에게 힘이 되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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