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aily

용인시, 장애인수영팀 창단…장애인수영연맹과 업무협약도
기사 작성일 : 2025-01-21 11:00:44

(용인= 김광호 기자 = 경기 용인시는 지난 20일 시 직장경기부 소속으로 장애인수영팀을 창단했다고 21일 밝혔다.


용인시 장애인수영팀 창단식


[용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영팀 창단 멤버로는 지난해 파리 패럴림픽 4위·전국체전 자유형 및 평영 등에서 3관왕을 차지한 조기성 선수와 2021년 브라질 데플림픽 5위·2024년 전국체전 평영에서 2관왕을 차지한 채예지 선수, 2024년 전국체전 배영 2관왕 권용화 선수, 같은 해 전국체전 남자계영 3위 오석준 선수 등 4명이 합류했다.

초대 감독으로는 2016년 리우 패럴림픽과 2021년 도쿄 패럴림픽 장애인수영팀을 이끌었던 주길호 감독이 영입됐다.

창단식에 앞서 시는 대한장애인수영연맹과 장애인수영 발전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이상일 시장과 성백유 연맹 회장 등이 참석했다.

시와 연맹은 협약을 통해 2028년 준공 예정인 '반다비체육센터'에서 전국장애인수영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시가 추진 중인 반다비체육센터는 연면적 1만 8천920㎡에 10개의 50m 레인을 갖춘 수영장과 다이빙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이 시장은 "시 직장운동경기부에 장애인수영팀을 창단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주길호 감독님을 비롯한 선수 여러분의 앞으로 활약이 다른 장애인과 시민에게도 용기와 희망이 되리라 생각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