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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5·18 신묘역 확충 방안' 23일 연구용역 보고회
기사 작성일 : 2025-01-21 12:00:40

국립 5·18민주묘지


[ 자료사진]

(광주= 정다움 기자 = 국립 5·18 민주묘지 관리소는 21일 '신묘역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23일 오후 2시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리는 보고회는 그동안 부족하다고 평가받은 묘역의 확충 방안 등에 대한 용역 결과를 발표하기 위해 마련된다.

5·18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공로자회)장들과 시민·사회 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하며, 보고회에서 설명한 용역 결과를 토대로 신묘역 조성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용역은 1묘역 안에 있는 참배광장·역사광장 부지에 봉안묘·봉안당 형태로 묘역을 확충하는 3가지 안을 비교·분석하기 위해 지난 6월 착수됐다.

장마철이면 일부 구간에 물이 고이는 2묘역의 배수 체계 문제점을 개선하거나 각 묘역에 가능한 안장 기수를 늘리는 방안 등도 용역에서 논의됐다.

민주묘지 관계자는 "기본구상안이 타당한지에 대한 용역 결과가 나온 것일 뿐 확정된 안은 없다"며 "보고회를 거쳐 여러 단체와 논의해 묘지를 개선하는 안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민주묘지 1묘역에는 782기가 모두 안장된 상태고, 1천184기를 안장할 수 있는 2묘역에는 이날 기준 242기 안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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