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수처장 "尹측 사법부 결정 존중 필요…'숨바꼭질' 유감"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은 22일 "윤석열 대통령 측에서도 사법부의 결정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며 조사에 응하라고 촉구했다. 오 처장은 이날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면서 "이의가 있는 부분은 법질서 테두리 내에서 불복 절차를 따르면 된다"며 이렇게 말했다. 공수처는 처장이 출근길에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할 것이라고 사전에 알렸는데, 오 처장은 질문을 받기에 앞서 이런 내용의 미리 준비해온 원고를 읽었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22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내 공수처로 출근하다 취재진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 수사와 관련한 공수처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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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아마 내달 1일부터 '中에 10% 관세'…EU도 아주아주 나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우리는 중국이 펜타닐(좀비 마약)을 멕시코와 캐나다에 보낸다는 사실에 근거해 10%의 관세를 부과하는 것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튿날인 이날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대중국 관세 부과 시점과 관련, "아마도 2월 1일"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최근 통화시 관세와 관련 무슨 대화를 나눴느냐는 질문에는 "관세에 대해서는 별로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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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불법체류자 단속 시작…학교·교회 등 '민감구역'서도 체포
미국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바로 다음 날인 21일(현지시간) 미국에 불법으로 들어와 체류 중인 이민자에 대한 단속을 개시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국경 차르'인 톰 호먼은 이날 CNN 인터뷰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전국 곳곳에서 불법 체류자 단속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ICE는 범죄 경력이 있는 불법 체류자를 주로 단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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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농도 미세먼지 '공습' 이어져…오늘 대기질도 최악
고농도 미세먼지 공습이 연이틀 이어지고 있다. 수요일인 22일 오전 국외 미세먼지가 재차 유입되면서 강원영동과 제주를 뺀 전국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높겠다. 특히 오전엔 서울과 경기남부, 강원영서, 세종, 충북을 중심으로 '매우 나쁨' 수준까지 농도가 치솟겠다. 오전 8시 현재 경남권과 전남권을 제외한 전국 곳곳에 초미세먼지(PM2.5)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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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탄핵심판 내일부터 본격 증인신문…김용현 등 8명 심판정에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사유를 판단하기 위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증인들을 불러 신문하는 절차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오는 23일 오후 2시 30분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4차 변론에 김 전 장관을 첫 번째 증인으로 소환한다. 구속돼 구치소 수용 상태인 김 전 장관 측은 앞서 언론에 직접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헌재는 애초 국회 측이 신청한 조지호 경찰청장도 같은 날 증인으로 소환했으나, 조 청장은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 의사를 밝혔다. 헌재는 국회 측에 증인 신청을 유지할지 검토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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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란 국정조사' 1차 청문회…김성훈 경호차장 출석
국회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22일 1차 청문회를 실시한다. 청문회에서 야당은 12·3 비상계엄 사태가 국헌 문란을 목적으로 한 내란이라는 점을 부각하고, 여당은 계엄 관련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가 부당하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청문회에는 김성훈 대통령 경호처 차장이 출석한다. 김 차장은 당초 특위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으나, 이날 다시 출석할 것으로 통보해 왔다고 특위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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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민, 내달 26일부터 수수료 '2.0∼7.8%'로 인하
배달의민족이 다음 달 26일부터 3년간 중개 수수료를 9.8%에서 2.0∼7.8%로 내린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이런 내용의 상생 요금제 시행 방안을 22일 발표했다. 지난해 배달플랫폼 상생협의체에서 타결한 상생안에 따라 차등 수수료를 적용한다. 배달 매출이 적은 업주는 더 낮은 수수료를 내게 되는데 매출 하위 20% 업주의 수수료는 7.8% 포인트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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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명소노, 티웨이항공 경영권 인수 나선다…"항공업 진출"
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 경영권 인수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은 티웨이항공[091810]을 상대로 경영개선을 요구하고 주주명부 열람등사 청구 및 주주제안을 전달하는 등 경영 참여를 본격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일에는 티웨이항공과 정홍근 대표이사에게 경영진의 전면교체, 티웨이항공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유상증자 요구 등의 내용을 담은 경영개선요구서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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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포된 북한군 "사랑 영화 틀어달라…한국어 영화로"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쿠르스크 전선에서 북한군 생포 당시와 이후 생활상을 전했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 제95공수여단 공수부대원들이 텔레그램 채널에 올린 영상을 인용해 부상을 입은 채 쓰러진 북한군을 생포하게 된 과정을 보도했다. 호출부호 '그랜드파더'라는 공수부대원은 처음엔 우크라이나군 병사라고 생각했지만 외모가 달랐고 그가 러시아어와 영어, 우크라이나어로 말을 걸어도 대답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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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인 '프로포폴' 셀프처방 내달 7일부터 금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다음 달 7일 중독성·의존성이 있는 마약류 의약품을 의료인(의사, 치과의사)이 자신에게 투약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의료용 마약류 셀프 처방 금지 제도'가 시행된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식약처는 의사협회, 병원협회 등 관련 단체와 협의해 오남용 우려가 가장 큰 '프로포폴'을 먼저 금지 대상으로 정하고 이 내용을 담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안을 작년 10월 31일 입법예고했다. 다음 달 7일 제도가 시행되면 프로포폴을 셀프 처방한 의사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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