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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호 기자 = KCC[002380]는 HD현대[267250]와 공동개발한 선박 내부용 친환경 도료 'EH4600(HS)'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환경 표지 인증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 인증은 제품의 생산·유통·사용·폐기 등 전 과정에 걸쳐 에너지 및 자원의 소비를 줄이고 오염물질의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제품을 국가가 인증하는 제도다.

EH4600(HS)은 도장 작업 공정에서 발생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 배출량을 줄이는 효과와 함께 제품 자체의 유해 물질 감소 등 우수한 환경 친화성을 인정받았다.

KCC와 HD현대는 지난 2023년 10월 맺은 '선박 도장 기술 개발 업무협약'에 따라 이 도료를 개발했다.

KCC 관계자는 "앞으로도 조선업계와 함께 친환경 선박 건조 경쟁력을 강화하고 탄소 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HD현대 관계자는 "EH4600(HS)은 환경친화적이고 안전성을 모두 갖춘 혁신적인 제품으로 선원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