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이충원]

곽민서 기자 = 정부는 24일 올해 각 부처에서 주관하는 국가공무원 경력 채용 선발 규모가 1천603명이라고 밝혔다.

인사혁신처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국가공무원 경력공채시험 계획'을 공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경력 채용 인원이 651명으로 가장 많고, 이외 경찰청(332명), 관세청(48명) 등에서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사처가 주관하는 지역인재·중증장애인 경력자 선발도 함께 진행한다.

우선 지역인재 경력자는 7급과 9급을 합쳐 총 422명 선발한다. 7급 지역인재 원서는 1월 21일부터, 9급 지역인재 원서는 7월 28일부터 각각 받는다.

중증장애인 경력자는 68명 선발하며, 원서 접수는 3월 11일부터 진행한다.

지역인재·장애인을 제외한 민간 경력자 일괄채용시험 선발 인원은 오는 4월 18일 확정 공고한다.

올해부터는 국가공무원 경력 채용 응시자의 서류 제출 부담도 줄어든다.

기존에는 모든 지원자가 원서 접수 때 필요한 증빙 서류를 모두 제출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서류 전형 합격자만 증빙 서류를 제출하도록 해 응시자 부담을 완화했다고 인사처는 설명했다.

어학성적도 통합채용포털에 한 번만 등록하면 추가 증빙자료 없이 우대 점수를 인정받을 수 있다.

이밖에 경력 채용 관련 내용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 나라일터(www.gojobs.go.kr)와 각 부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