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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공간 협소' 경남교육청 본청사, 건립 42년 만 개축 추진
기사 작성일 : 2025-01-28 09:01:18

경남도교육청 본청사


[경남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 김동민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지은 지 40년이 넘은 노후한 본청사 건물 개축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도교육청 본청사는 1983년 10월 말 2국 1관 8과에서 170여명이 근무하는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됐다.

2025년 현재 본청사에는 3국 2관 2담당관 15과 22개 부서에서 506명이 근무하고 있다.

2016년에는 본청사에서 근무 인원을 수용하지 못해 본청사 인근에 제2청사가 개청했다. 2청사 인원 114명까지 포함하면 총 620여명이 근무하는 셈이다.

도교육청은 본청사 건물 및 시설이 노후한 데다 공간이 협소하고, 주차난에 시달리자 2023년 10월 26일 본청사 개축 계획을 수립했다.

현재 본청사 개축 사전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한 상태다.

용역은 지난해 11월 26일부터 시작됐고, 9개월가량 건물 개축 계획을 다각도로 검토한다.

구체적인 공사 가이드라인은 타당성 조사 용역 후에 나오지만, 본청사는 내부 리모델링할 가능성이 높다.

민원실인 별관은 철거 후 신축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용역 시행 후 조례 제정, 교육부 타당성 조사, 개축심의 자체·중앙 투자심사 등을 거쳐 이르면 2032년 1월 준공하게 된다.

박종훈 교육감은 "제 임기 내 공사 착수와 완공은 어렵지만, 경남교육 발전을 위해서 누군가는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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