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崔대행, 내란특검법에 다시 거부권…"尹기소돼 도입 필요성 판단 어렵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1일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두 번째 '내란 특검법'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헌법 질서와 국익의 수호, 당면한 위기 대응의 절박함과 국민의 바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재의 요청을 하는 게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최 권한대행이 대행직을 맡은 이후 국회 통과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것은 이번이 7번째가 된다.
국무회의 입장하는 최 권한대행
한상균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5.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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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란혐의' 尹사건도 중앙지법 형사25부…모든 관련사건 담당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기소 된 윤석열 대통령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조지호 경찰청장 등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사건을 맡은 재판부에서 재판을 받는다. 서울중앙지법은 31일 윤 대통령 사건을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에 배당했다. 이 재판부는 김 전 장관 사건을 비롯해 조 청장과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등 경찰 수뇌부, 노상원 전 국군 정보사령관과 제3야전군사령부 헌병대장 출신 김용군 전 대령 사건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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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재, 조태용 국정원장·신원식 안보실장 탄핵심판 증인채택
조태용 국가정보원장과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증인으로 채택됐다. 천재현 헌재 공보관은 31일 오후 정기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 측이 신청한 증인 가운데 조 원장과 신 실장, 백종욱 전 국정원 3차장을 추가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국회 측이 신청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과 김용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도 증인으로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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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부산 화재 당시 기내 소화기 사용 못했다…"대피 우선 판단"
28일 밤 김해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당시 기내 소화기를 사용하지 못할 정도로 화재 진행이 빨라 우선 비상 대피를 시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가장 유력한 원인으로 지목된 기내 수화물 내 리튬이온배터리 화재일 경우 초기에 발견되지 못하면 소화기로도 사실상 진화하기 어려워 관련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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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딥시크, 수능 국어 고난도 문항 '척척'…5분마다 먹통은 단점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이 선보여 파장을 일으킨 AI 모델 딥시크(Deepseek)가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 영역 고난도 문제도 척척 맞히는 추론 능력을 보여줬다. 현행 수능 국어영역은 공통과목(1∼34번)과 '언어와 매체'·'화법과 작문' 중 하나를 택하는 선택과목(35∼45번)으로 나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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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딥시크 쇼크·외인 투매에 2,510대 후퇴…SK하이닉스 10% 급락
코스피가 31일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 충격을 뒤늦게 반영하며 2,510대로 밀려났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9.43포인트(0.77%) 내린 2,517.37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2.47포인트(0.10%) 내린 2,534.33으로 약보합 출발한 뒤 딥시크 충격과 1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동결 등 악재를 한 번에 반영하며 하락세가 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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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필 '입춘'부터 다시 강추위…내주 평일내내 최저 -10도 밑돌듯
올해 입춘(立春)은 봄이 오는 것을 시샘하듯 춥겠다. 물론 입춘이 2월인 만큼 추운 것이 놀랄 일은 아니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주말까지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유입돼 기온이 평년기온보다 1∼3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다가 이후 찬 북서풍이 불어 들면서 사실상 다음 주 평일 내내 기온이 평년기온보다 5도 이상 낮은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공교롭게도 절기 입춘인 2월 3일 월요일부터 강추위가 나타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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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기 고도 넘겨서? 관제사 1명뿐이라?…美여객기 사고 미스터리
2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인근에서 발생한 여객기와 헬기의 충돌·추락 사고의 원인을 둘러싼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민항기와 군용 헬기의 공중 충돌이라는 흔치 않은 사태가 벌어진 책임이 어디에 있느냐를 두고 외신에서도 다양한 가능성이 거론된다. 먼저 여객기와 충돌한 미 육군 블랙호크(시코르스키 H-60) 헬기가 '비정상적 비행'을 한 것 아니냐는 의심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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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민생지원금 때문에 추경 못한다면 민생지원금 포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31일 정부·여당이 '전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을 반대해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추경 요구 사항에 민생지원금을 포함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은 민생지원금이 꼭 필요한 상황"이라면서도 "정부나 여당이 민생지원금 (예산) 때문에 추경을 못 하겠다고 한다면 민생지원금을 포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효율적인 민생지원 정책이 나오면 (민생회복지원금 예산이 포함되지 않아도) 상관이 없으니 추경을 편성해달라"며 "민생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할 경우 차등지원을 하든 선별지원을 하든 다 괜찮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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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與 '이재명 때리기' 십자포화…"피고인이 대통령 된 양 들떠"
국민의힘은 3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강도 높은 공세를 이어갔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에서 "카톡 검열에 열을 내고 광고 중단을 압박해서 언론을 탄압하고 학원강사의 입까지 틀어막는 독재적 행태"라며 "많은 국민이 '지금도 이 정도인데 이 대표가 대통령이 되면 나라 전체가 공산 전체주의 국가가 되는 것 아니냐'고 걱정한다"고 비판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 대표의 '흑묘백묘론'을 겨냥해 "검든 희든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길 수는 없다"고 꼬집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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