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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행정복합타운 모델 UAE 마스다르 시티서 찾는다
기사 작성일 : 2025-01-31 19:00:35

친환경 스마트 도시 마스다르 시티 방문한 김진태 지사


[강원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 이재현 기자 = 강원 의료기기 세일즈와 경제·관광 분야 협력을 위해 중동을 방문 중인 강원도 방문단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춘천 고은리에 조성 중인 행정복합타운에 적용할 신모델을 모색하고 나섰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를 비롯한 도 방문단은 지난 30일 아부다비의 친환경 스마트 도시 마스다르 시티를 시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도시는 2008년 개발을 시작해 세계 최초의 탄소 제로 도시를 목표로 설계된 혁신적 도시 모델이다.

태양광 발전을 주 전력원으로 사용하며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한 건축물과 자율주행 무인 차량 등 스마트 교통 시스템을 통해 지속 가능성과 첨단 기술이 완벽히 조화를 이루는 도시라는 평가다.


마스다르 시티 방문한 김진태 지사


[강원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도 방문단은 마스다르 시티의 설계와 운영 방식을 자세히 분석해 도청 신청사가 들어서는 춘천 고은리 행정복합타운에 적용할 다양한 친환경 기술과 공간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류제승 주UAE 대한민국 대사와의 면담을 통해 도내 기업들의 현지 시장 진출과 강원도, UAE 간 협력 강화에 교두보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진태 지사는 "마스다르 시티는 도시의 지속 가능성과 혁신 기술이 조화를 이룬 성공 사례"라며 "고은리 행정복합타운이 강원의 발전을 넘어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도시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프로젝트를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30만평 규모의 도시개발사업인 고은리 행정복합타운은 총사업비 9천30억원이 투입되는 강원도의 역점 사업이다.

기반 시설을 먼저 조성하고 이후 토지를 분양하는 형태로 추진되며 2027년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춘천 도심지 확장과 신청사 주변 난개발 방지, 계획적인 배후단지 조성 등 여러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도는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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