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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의원 "민생안정지원금 25만원 지급 제안"…도내 현황은?
기사 작성일 : 2025-02-03 07:00:30

삼척시의회


[삼척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척= 유형재 기자 = 강원 삼척시의회 이광우 의원이 시민 1인당 25만원씩 민생안정지원금 지급을 강력히 제안했다.

이 의원은 3일 열린 제260회 삼척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당면한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제안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미리 배포한 자료에서 "민생안정지원금은 단순히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뿐만 아니라, 소비심리 회복으로 지역 경제의 활성화에도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방안이 될 것"이라며 "적기에 이뤄지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삼척시가 민생자원지원금 25만원씩 시민 6만1천여 명에게 지급하는 데 소요되는 예산을 154억원으로 추산했다.

시는 코로나19 시기인 2020년 5월과 2022년 2월 재난지원금과 시민상생지원금 명목으로 각각 20만원씩 지급한 바 있다.

정선군은 지난달 최근 1인당 30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추진했으나 의회 부결로 무산됐다가 같은달 31일 진통 끝에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군은 국내외 정세 불안정으로 인한 고금리와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1인당 30만원씩 지급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조례안을 군의회에 제출했으나 의회는 별도 조례를 제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며 부결시켰다.

이후 의회는 지난달 31일 관련 조례안을 심의하기 위한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어 김영덕 의원이 발의한 '정선군 민생회복지원금 지원 조례안'을 가결, 법적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군은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게 됐다.

한편 경기 광명시와 파주시, 안성시, 전북 완주시와 남원시, 김제시, 전남 영광군 등이 올해 들어 민생안정지원금을 1인당 10만∼100만원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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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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