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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작년 광공업 생산 2.6% 증가…소비는 4년 만에 첫 감소
기사 작성일 : 2025-02-03 10:00:21

작년 12월 부산 산업활동 동향 인포그래픽


[동남지방통계청 제공]

(부산= 민영규 기자 = 지난해 부산지역 광공업 생산은 전년보다 소폭 반등했지만, 소비는 4년 만에 처음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동남지방통계청의 '2024년 12월 및 연간 부산시 산업활동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의 광공업 생산지수는 전년보다 2.6% 증가했다.

부산 광공업 생산지수는 2021년 6.8%, 2022년 10.1% 증가했다가 2023년에는 7.4% 감소했고, 지난해 소폭 반등한 것이다.

지난해 건설수주액도 전년보다 4.8%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대형소매점의 판매액 지수는 2021년 2.6%, 2022년 3.7%, 2023년 0.6% 증가했으나, 지난해에는 전년보다 3.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부산지역 광공업 생산은 전년 같은 달보다 2.2% 증가하며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전기·가스·증기업(-41.9%), 1차금속(-8.5%) 등은 줄었으나, 자동차(47.9%)와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71.3%) 등에서 늘었다.

건설수주액은 2조4천844억원으로 전년 12월보다 95.1% 증가했다.

그러나 대형소매점의 판매액 지수는 119.6으로 전년보다 6.9% 감소했다.

이로써 소비 부문은 지난해 7월부터 6개월 연속 전년 대비 감소세를 나타냈다.

백화점은 작년보다 5.3% 감소했고, 대형마트는 10.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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