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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정윤덕 기자 = 충남 서산시는 학교 늘봄과정과 지방자치단체 돌봄 기능을 통합 제공할 해봄센터가 오는 9월 동문동에서 문을 열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서산지역 초등학생은 누구나 365일 24시간 해봄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해봄센터에는 내년 3월 개소를 목표로 디지털 교육센터도 마련돼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드론 등을 주제로 개발되고 있는 미래 교육과정을 실습·체험할 수 있다.

시는 이 밖에 개별 교과서 수입에 적용할 스마트폰 앱 '내 손 안에 해봄' 개발도 추진하는 등 총 26개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지역인재 양성과 공교육 혁신을 위한 교육발전특구 사업에는 내년까지 국비 90억원 등 총 180억원이 투입된다.

이완섭 시장은 "항공·화학·첨단모빌리티 등 지역 특화산업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특화 교과서를 개발하는 등 명품 교육도시로 도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