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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강남 연결하는 광역 DRT 콜버스 노선 개통 추진
기사 작성일 : 2025-02-03 11:00:38

광역 콜버스


[ 자료사진]

(인천= 강종구 기자 = 경기도 부천시는 서울 강남권과 연결되는 '광역 DRT' 콜버스 노선을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운행 노선은 부천시 소사구 범박·옥길동에서 사당·양재역 등 서울 강남권까지로 오는 5월 운송사업자 선정, 7월 개통을 목표로 한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운행하지 않고 평일에 10회 운행할 예정이며 요금은 광역급행형 시내버스 요금과 동일한 2천800원이다.

콜택시와 비슷한 개념의 수요응답형 광역 DRT 버스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 실증 공모사업으로 2023년 8월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광역 DRT 버스는 현재 경기도 광주, 시흥, 화성, 용인, 수원 등 5개 시에서 서울 강남과 연결되는 6개 노선이 운영되고 있다.

DRT 버스는 이용자가 카카오T 앱에서 원하는 시간대와 좌석을 예약할 수 있어 승객 대기시간이 줄어들고 경유 정류장 수도 적다.

광역 DRT 노선과 별도로 지역 내 수요응답형 버스인 '똑버스'는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소사구 범박·옥길동 구역∼역곡역·천왕역 4대, 오정구 고강본·고강1동 구역∼원종역·까치울역 3대 등 7대가 운행된다.

부천시 관계자는 "부천은 경기도 내 다른 시·군보다 교통망이 좋은 편이어서 광역 DRT 시범사업에는 제외됐지만 수요가 충분히 있기 때문에 노선 개설이 시급하다"며 "강남과 연결되는 광역 DRT 노선이 올해 하반기에는 개통될 수 있도록 국토부 대광위와 긴밀하게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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