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이해용]

(양양= 류호준 기자 = 김명선 전 강원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가 국민의힘에 입당한다.

김명선 전 강원 행정부지사는 오는 5일 강원 춘천시 국민의힘 강원도당 사무실을 방문해 입당원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입당을 앞둔 김 전 부지사는 "지난 32년간 중앙과 지방에서 다양한 행정 경험을 통해 수많은 정책과 사업을 추진했다"며 "공직 생활 내내 국가와 국민을 위한다는 일념으로 일해왔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다방면에 걸쳐 구축해 온 인적 네트워크와 행정전문가로서 경험을 잘 활용하겠다"며 "지역소멸 문제를 해결하고 강원도와 양양에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이루어내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전 부지사는 국민의힘의 정치 이념과 목표에 공감하며, 차기 양양군수 출마도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국민의힘이 추구하는 비전과 가치는 저의 정치적 소명과 잘 부합한다"며 "앞으로 당의 일원으로 지역사회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양 출신인 김 전 부지사는 제36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수원시 권선구청장, 행정안전부 지역발전 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이후 2022년 8월 강원도 행정부지사를 부임해 지난해 12월 명예퇴직했다.

[본인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