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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내일의 하이라이트(5일)
기사 작성일 : 2025-02-04 08:00:44

동계 AG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노리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동반 메달 수확을 노리는 한국 남녀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대한민국 선수단 가운데 가장 먼저 결전지로 떠났다. 김우재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과 김도윤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여자 대표팀은 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국 하얼빈으로 출국했다. 2025.2.1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하얼빈= 최송아 기자 =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개막을 이틀 앞두고 대한민국 선수단이 컬링과 아이스하키 일정을 이어간다.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개회식은 7일에 열리며, 그에 앞서 3일부터 아이스하키, 4일부터 컬링 경기가 먼저 진행되고 있다.

김우재 감독이 이끄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5일 오후 5시(이하 한국시간) 중국 하얼빈 아이스하키 아레나에서 대만과 대회 조별 예선 A조 2차전을 치른다.

남자 대표팀은 4일 중국과의 1차전에 이어 연이틀 경기에 나선다.

대만전은 대한민국의 '완승'을 기대해볼 만한 경기다.

남자부 A조에서는 8년 전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챔피언이기도 한 카자흐스탄이 '최강'으로 꼽힌다.

이어 한국과 일본, 중국이 현재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남자부 랭킹 20위권으로 비슷한 위치에 있으며, 40위권의 대만과 태국이 상대적인 약체로 평가된다.

이번 아이스하키는 조별리그 A조 6개 팀이 모두 8강에 진출하고, B조와 C조 1위가 나머지 2장의 8강행 티켓을 얻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A조 1, 2위는 세계랭킹이 한참 떨어지는 B조, C조 팀과 8강에서 만나는 대진이라 조별리그에서 최대한 승점을 벌어 높은 순위를 확보하는 것이 메달로 가는 지름길이다.

삿포로에서 카자흐스탄의 벽을 넘지 못한 채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한국 남자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장을 냈다.

한국의 대회 첫 금메달 후보로 거론되는 컬링 믹스더블의 김경애(강릉시청)와 성지훈(강원도청)도 전날에 이어 라운드로빈 경기를 벌인다.

이들은 오후 8시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카자흐스탄을 상대로 대승을 노린다.

카자흐스탄은 동계 아시안게임 아이스하키나 설상 종목에서는 많은 메달을 휩쓸어왔으나 컬링에서는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는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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