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멕시코 이어 對캐나다 25% 관세도 한 달간 전격 보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에 대한 25% 관세 부과 시행을 하루 앞둔 3일(현지시간), 이를 한 달간 전격 유예키로 했다. 멕시코에 이어 캐나다까지 전면적 관세 부과가 연기되면서 북미 3개국간 파국적인 통상 전쟁이 시작되는 것을 일단은 피할 수 있게 됐다.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이날 오후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한 뒤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리고 미국의 대(對)캐나다 관세가 최소 30일간 유예된다고 밝혔다.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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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중국과 24시간 내 대화할 것…합의 못하면 관세 올라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멕시코·캐나다·중국과 관세 문제에 대해 대화를 이어가겠지만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면 관세를 부과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누구도 관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며 "멕시코와 훌륭한 대화를 했지만, 우리는 펜타닐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과 통화했으며 양측이 협상을 이어가는 동안 오는 4일부터 멕시코에 부과할 예정이었던 25% 관세의 시행을 한 달 유예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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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란혐의' 윤석열 대통령 형사재판 20일 시작…첫 준비기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기소 된 윤석열 대통령의 형사재판이 오는 20일 시작한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사건을 심리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윤 대통령 사건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20일로 지정했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심리에 앞서 재판의 쟁점과 증거를 정리하는 절차로 피고인이 출석할 의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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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지시 받았나…이진우·여인형·홍장원, 오늘 탄핵심판 증언
윤석열 대통령의 4일 탄핵심판 변론에 이진우 전 육군 수도방위사령관, 여인형 전 국군 방첩사령관,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증인으로 출석한다. 헌재는 이날 오후 2시 윤 대통령 탄핵심판 5차 변론을 열고 2시 30분부터 90분 간격으로 이들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한다. 세 사람은 국회 측 증인이기 때문에 국회 쪽에서 먼저 주신문을 하고, 윤 대통령 측에서 해당 증언의 진위 등을 확인하기 위한 반대신문을 하게 된다. 이후 헌재 재판관들이 궁금한 사항을 직접 물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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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란혐의 국조특위 청문회…'노상원 단골' 무속인 출석할듯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4일 2차 청문회를 실시한다. 청문회에서 위원들은 12·3 비상계엄이 국회 계엄 해제요구안 결의로 해제된 이후에도 2차 계엄 모의가 있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질의할 예정이다. 이날 청문회에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계엄 전 수십 차례 찾아간 것으로 알려진 군산 소재 점집을 운영하는 무속인 '비단 아씨' 이선진 씨가 출석 의사를 밝혔다고 특위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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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은 "무역갈등 격화 땐 더 위축"…올해 1%대 중반 성장 우려
글로벌 무역 갈등이 격화할 경우 올해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대 중반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국내 정치 불확실성에 더해 미국의 주요 교역 상대국 관세 인상까지 악재가 겹치며 한국 경제 성장 전망이 나날이 어두워지고 있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한은 조사국은 지난해 11월 28일 경제전망에서 글로벌 무역 갈등 격화에 따른 성장 전망 경로상의 리스크를 '시나리오2'로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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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황운하·송철호 오늘 항소심 선고
문재인 정부 청와대와 경찰을 둘러싼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사건의 항소심 판결이 4일 내려진다. 서울고법 형사2부(설범식 이상주 이원석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과 송철호 전 울산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등 사건 2심 판결을 선고한다.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사건은 2018년 지방선거 전 청와대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오랜 친구로 알려진 송 전 시장의 당선을 돕기 위해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의혹을 뼈대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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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픈AI 샘 올트먼 방한…삼성·SK·카카오 전방위 협업
챗GPT 개발사 오픈AI 창업자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을 찾아 국내 기업들과 전방위 협력을 위한 발판 마련에 나선다. 오픈AI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워크숍 '빌더 랩'을 계기로 한 방문이지만 카카오와 공동 사업 발표 및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과 면담 등이 줄줄이 예정돼 있어 업계에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오픈AI는 4일 오전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국내 기업 및 스타트업 개발자 100명을 대상으로 비공개 워크숍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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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에 흩어진 우리 문화유산 24만7천여 점…약 44%가 일본에
도난, 약탈, 거래, 선물 등 다양한 이유로 해외로 흩어진 우리 문화유산이 24만여 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가유산청과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각국에 흩어져 있는 한국 문화유산은 총 11만6천961건, 세부 수량으로는 24만7천718점이다. 일본, 미국 등 29개 국가의 박물관, 미술관 등 801곳을 조사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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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부분 지역서 -10도 이하 출근길 한파…전라·제주 많은 눈
화요일인 4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5∼10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져 -10도 이하(중부 내륙과 전북 동부, 경북 북부 -15도 이하)로 매우 낮아 춥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10.5도, 인천 -10.5도, 수원 -9.9도, 춘천 -10.2도, 강릉 -8.2도, 청주 -8.4도, 대전 -7.7도, 전주 -6.5도, 광주 -4.9도, 제주 1.5도, 대구 -6.1도, 부산 -4.4도, 울산 -5.4도, 창원 -4.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7∼2도로 예년보다 3∼10도가량 낮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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