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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교육부서 라이즈 '최우수' 평가…174억원 추가 확보
기사 작성일 : 2025-02-04 11:00:35

충남도청


[촬영 김소연]

(홍성= 김소연 기자 = 충남도는 교육부 주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이하 라이즈) 계획 및 추진 체계 구축·운영 평가'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아 국비 174억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라이즈는 지방자치단체가 교육부의 행정·재정적 권한을 위임·이양받아 지역 발전과 연계한 전략적인 지원을 하는 제도다.

지역과 대학이 동반 성장하는 게 사업의 목표다.

교육부는 라이즈 전면 시행에 앞서 각 시도에서 수립한 라이즈 계획의 질을 높이고, 대학과의 수평적인 거버넌스를 공고히 하도록 이번 평가를 진행했다.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시도별 계획을 심사하고 질의응답을 거쳐 평가 등급을 정했고, 도는 최우수 평가를 받아 인센티브 174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도는 총 1천362억원을 투입해 라이즈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도는 지역 혁신과 청년 취업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겠다는 목표로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지역 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 지역 고등교육 체제 전환 강화, 성장과 나눔의 지역 공동체 구현 등 4개 프로젝트와 16개 단위 과제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도는 대학, 산업체, 시군 등 관계 기관과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라이즈 5개년 계획을 수립했다.

대학 구조 조정을 유도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계약학과 확대·특성화를 통해 대학 교육과 기업 간 현장 미스매치를 해소한다는 방향을 잡았다.

도는 현재 충남라이즈센터와 함께 사업 수행 대학 선정, 성과 관리 등을 위한 세부 계획 수립 등을 하고 있다.

이달 말 계획을 수립한 뒤 한 달 동안 도내 24개 대학을 대상으로 신청받아 평가단 평가를 거친 뒤 5월부터 대학별로 사업을 추진한다.

강성기 기획조정실장은 "라이즈 사업을 통해 도내 대학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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