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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흥 체육회장 사임서 제출…유승민 당선인은 승인 절차 진행
기사 작성일 : 2025-02-04 16:00:43

체육회장 선거에서 소견 발표하는 이기흥 후보자


한종찬 기자 =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후보자가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42대 체육회장 선거에서 소견 발표를 하고 있다. 2025.1.14

이동칠 기자 = 대한체육회장 3연임에 실패한 이기흥 체육회장이 사퇴를 위한 절차를 마무리했다.

또 제42대 체육회장에 선출된 유승민 당선인은 취임에 필요한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

4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이기흥 회장은 1월 31일 자로 사임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직무 정지를 받았으나 규정상 이달 27일까지 임기였던 이 회장은 사임서 제출과 함께 체육회장직이 종료됐다.

체육회는 이 회장이 직무 정지를 당한 후 김오영 회장직무대행 체제로 운영해왔다.

지난 달 14일 열린 체육회장 선거에서 세 번째 임기 도전에 실패한 이 회장은 낙선 직후 임기가 남아 있음에도 '조기 사퇴' 의사를 표명했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도 IOC 위원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러나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이 회장에게 서한을 보내 3월 18일부터 20일까지 그리스에서 개최되는 제144회 IOC 총회에 초청함에 따라 개인 자격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새 체육회장으로 뽑힌 유승민 당선인 측은 문체부에 체육회장 취임에 필요한 인준 절차를 진행 중이다.


미소 보이는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


김성민 기자 = 유승민 대한체육회 회장 당선인이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와 인터뷰를 하기 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2025.1.24

유 당선인 측은 관련 서류를 문체부에 냈고, 문체부의 결격 사유 여부에 대한 심사 과정을 거쳐 유인촌 문체부 장관이 최종 승인하는 결재를 하면 인준 절차가 마무리된다.

유승민 당선인의 임기는 체육회 총회가 열리는 이달 28일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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