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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강종구 기자 = 경기도 부천시는 지역 내 11개 학교의 편의시설을 주민들을 위해 전면 개방한다고 5일 밝혔다.

대상 학교는 부천삼정초, 상도초, 성주초, 부천부곡초, 송내초, 신도초, 중흥초, 부천남중, 부명중, 성주중, 부천여월중 등 부천도시공사가 위탁 관리를 맡고 있는 11개 학교다.

이들 학교는 내달 11일부터 방과 후에 주차장, 체육관, 운동장을 개방한다.

부천시는 학교 주차장을 주차난을 겪는 주민들의 거주자 우선 주차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주민들은 부천주차포털에서 거주자 우선 주차장 사용을 신청할 수 있으며, 학교별 운영시간은 부천도시공사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체육관을 이용하려는 시민은 개방 시간대에 실내 운동화와 개인 운동기구를 챙겨서 학교를 방문하면 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방과 후에 학교시설을 개방하면 시민들이 생활체육과 여가 활동을 쉽게 할 수 있고 시설 조성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며 "지역과 학교가 상생하는 공유 문화도 확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