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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강릉 세계마스터즈 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출범
기사 작성일 : 2025-02-05 12:00:43

2026 강릉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 개요 설명하는 정해천 조직위 사무총장


[촬영=이동칠]

이동칠 기자 = 강원도 강릉시와 대한탁구협회가 내년 6월 강릉에서 개최 예정인 2026 강릉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닻을 올렸다.

강릉시(시장 김홍규)와 대한탁구협회(회장 이태성)는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컨벤션타워에서 2026 강릉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 조직위원회 창립총회 및 출범식을 개최했다.

강릉시와 탁구협회는 먼저 진행된 창립총회에서 조직위원회의 공동의장으로 김홍규 강릉시장과 이태성 탁구협회장을 추대했다.

이어진 출범식에선 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대회 실무를 총괄할 집행위원장과 사무총장에 현정화 전 탁구협회 부회장과 정해천 전 탁구협회 사무처장을 각각 선임했다.

김홍규 공동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세계적인 탁구 축제를 강릉에서 개최하게 돼 영광"이라면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른 인프라를 바탕으로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태성 공동위원장은 "세계마스터즈선수권은 선수는 물론 가족까지 동반하는 '생활체육의 세계선수권'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세계적 관광도시 강릉시의 브랜드 가치는 물론 우리나라의 국격을 높일 수 있는 무대를 탁구협회도 힘을 다해 협조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은 축사에서 "강릉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은 아시아선수권, 세계선수권에 이어 세계 규모의 탁구 축제의 한국 개최를 완성하는 무대"라면서 "이 대회 이후 한국 탁구는 또 한 단계 성장해 있을 것이며, 많은 참가자를 초대하는 강릉의 이름도 더욱 널리 알려질 것을 믿는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은 국제탁구연맹(ITTF)이 주관하는 1등급 대회로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70여개국 4천여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강릉시, 2026 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 유치


(부산= 강원 강릉시와 대한탁구협회가 2026년 5월 개최되는 '2026 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2024.2.26 [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탁구협회와 강릉시는 작년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기간 스페인 알리칸테주 엘체를 제치고 2026 세계마스터즈선수권 유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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