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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2차관, 남아공서 잇단 양자회담…광물협력 논의
기사 작성일 : 2025-02-06 07:00:59

윈스턴 치탄도(왼쪽) 짐바브웨 광산광업개발부 장관과 강인선 외교부 2차관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요하네스버그= 유현민 특파원 =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이 5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탄자니아, 남아공, 짐바브웨 측과 각각 양자회담을 열고 핵심광물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 차관은 이날 케이프타운 국제컨벤션센터(CTICC)에서 열린 아프리카 최대 광업 행사 '마이닝 인다바'를 계기로 스티븐 킬루스와 탄자니아 광물부 부장관, 품질레 음시나 남아공 광물석유자원부 부장관, 윈스턴 치탄도 짐바브웨 광산광업개발부 장관과 잇따라 만났다.

이 자리에서 강 차관은 우리 정부의 핵심광물 분야 대외협력 정책을 소개하고 지난해 6월 서울에서 열린 '제1차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로 형성된 협력 관계를 지속해서 발전시켜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각국 인사들은 한-아프리카 핵심광물 협력을 위한 중요한 계기를 마련해 준 것에 사의를 표하고 핵심광물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아공서 열린 한-탄자니아 광물협력 양자회담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강 차관은 킬루스와 탄자니아 광물부 부장관과 회담에서 우리 기업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PS) 사업인 마헨게 흑연 광산 프로젝트의 성공적 이행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MPS는 의장국 한국과 미국, 영국, 일본, 캐나다, 스웨덴, 프랑스, 호주, 핀란드, 독일, 노르웨이, 이탈리아, 인도, 에스토니아 등 14개국,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참여하는 핵심광물 글로벌 공급망 강화를 위한 국제협력 파트너십이다.

강 차관은 전날에는 알제리, 콩고공화국, 세네갈, 탄자니아, 우간다, 잠비아, 짐바브웨 등 아프리카 11개국의 정부 대표단과 주요 광물 관련 기관·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한-아프리카 핵심광물대화'를 주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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