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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독립선언 106주년 기념식 모레 도쿄서 개최
기사 작성일 : 2025-02-06 09:00:01

2·8독립선언 105주년 기념식


(도쿄= 8일 일본 도쿄 재일본한국YMCA회관에서 2·8독립선언 105주년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2024.2.8 [재일본 한국YMC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철선 기자 =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의 도화선이 된 2·8독립선언 106주년 기념식이 오는 8일 일본 도쿄 재일본한국YMCA회관에서 개최된다.

6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재일본한국YMCA 주관으로 열리는 기념식에는 오진영 보훈부 보훈문화정책실장과 이종찬 광복회장, 김현숙 주일대사관 총영사, 재일동포 등 2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2·8독립선언은 재일 한인유학생들이 결성한 '조선청년독립단' 명의로 최팔용, 송계백, 김도연, 김상덕 선생 등 11명의 대표위원이 서명하고, 재일 한인유학생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919년 2월 8일 도쿄 한복판에서 조국 독립을 세계만방에 선포한 사건이다.

당시 현장에서 17명이 체포된 2·8독립선언은 국내 3·1운동의 도화선이 됐고,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수립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2·8독립선언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기념식이 매년 도쿄에서 개최되고 있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올해는 2·8독립선언 애국선열들이 그토록 바랐던 광복을 이룬 지 80주년이 되는 해로, 모든 국민이 함께 독립운동의 역사를 기억·계승하고 국민통합을 이룰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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