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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에서도 기후동행카드 쓴다…미사·하남풍산 등 4개역 적용
기사 작성일 : 2025-02-06 10:00:38

오세훈 서울시장, AI 산업육성 전략 자문회의 참석


진연수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5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인공지능(AI) 산업육성 전략 자문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2.5

정수연 기자 = 지하철 5호선 미사역, 하남풍산역, 하남시청역, 하남검단산역에서도 서울시의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권인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6일 하남시청에서 하남시와 기후동행카드 사업 참여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현재 하남시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기존에 기후동행카드로 하차만 가능했던 하남시 구간 4개 역사(미사, 하남풍산, 하남시청, 하남검단산)에서 승차도 할 수 있게 된다.

이로써 지하철을 이용해 서울과 하남을 오가는 3만명 이상의 시민이 기후동행카드의 혜택을 온전히 누리게 됐다.

또 서울과 인접한 남양주시와 구리시에 더해 하남시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돼 동부권 교통 생활권이 완성되는 효과도 기대된다.

오 시장의 대표적인 정책인 기후동행카드는 누적 충전 756만건, 활성화 카드 수 70만장, 일평균 사용자 수 60만명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서울 대중교통 이용자 7명 중 1명은 이 카드를 사용하는 셈이다.

또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들은 월평균 3만원가량 교통비 절감 혜택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협약 후 오 시장은 하남 시민과 하남시청 공무원 50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한다.

오 시장은 서울시정의 핵심철학인 동행·매력특별시의 비전과 디딤돌소득 등 대표적 약자동행 정책을 공유하고, 일본 모리기념재단의 세계 도시 종합경쟁력 지수에서 6위를 달성한 서울시의 노력과 전략도 설명한다.

또 서울시의 규제철폐 정책 방향을 공유하며 민생 활력을 떨어뜨리는 규제는 원점에서 재검토해 과감히 없애겠다는 정책 방향을 강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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