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송형일 기자 = 광주지방국세청이 납세자 만족도 제고 등 5대 핵심 과제를 올해 역점 사업으로 추진한다.

[광주지방국세청 제공]

광주국세청은 6일 일선 세무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서장 회의를 하고 악성 민원 대응, 업무량 감축, 인사 및 청사 관리, 납세자 만족도 제고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일선 세무서 직원이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업무량 감축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구내식당과 노후 청사에 대한 개보수 지원과 함께 신축 청사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일선 세무서에 안전 요원을 배치하고 직원에게는 악성 민원에 대응하는 매뉴얼도 마련, 배포한다.

국세 안내 신고 센터 근무 인력에 대한 친절과 소통 교육 강화 등 민원인이 만족하는 세무서가 되도록 할 방침이다.

박광종 청장은 이날 회의에서 "기업 활동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세정환경을 제공하고 세정 지원도 선제적으로 추진하는 등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과 성장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 청장은 "부당이득과 민생 침해 등 시장 질서를 훼손하는 행위는 엄정한 조사와 검증이 필요하다"며 "악의적이고 지능적인 탈세자와 세금을 회피하는 고의적 체납자는 끝까지 추적·징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