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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제르 서부서 무장단체 공격에 군인 10명 사망
기사 작성일 : 2025-02-07 18:01:00

니제르 서남부 틸라베리주(빨간 점선)


[구글지도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요하네스버그= 유현민 특파원 = 니제르 서부 접경 마을에서 지난 3일(현지시간) 무장단체의 공격으로 군인 10명이 숨졌다고 AP통신이 6일 보도했다.

니제르 군 당국은 이날 성명에서 "서부 탁자트 마을에서 무장단체가 매복 공격을 감행했다"며 "이튿날인 4일 도주한 무장 조직원 15명을 사살했다"고 전했다.

군 당국은 공격의 배후가 어느 조직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말리와 부르키나파소 접경 틸라베리주 탁자트 마을은 알카에다와 이슬람국가(IS) 등 테러조직과 연계된 무장단체가 10년 가까이 유혈 반란을 일으킨 곳이다.

서아프리카 사헬(사하라 사막 남쪽 주변) 지역에서 이슬람 급진세력과 연계된 무장단체의 준동은 2012년 말리에서 시작돼 2015년부터 인근 니제르와 부르키나파소로 확산했다.

유엔에 따르면 사헬 지역에서 지속하는 분쟁으로 지금까지 200만 명 넘는 난민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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