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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맞아 해외 봉사 나서는 부산 대학가
기사 작성일 : 2025-02-08 09:01:10

부경대 우즈베키스탄 해외봉사 출발


[부경대 제공]

(부산= 조정호 기자 = 부산지역 대학들이 겨울방학을 맞아 해외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8일 부산지역 대학에 따르면 국립부경대학교 PKNU 학생봉사단 50여명은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와 사마르칸트에서 봉사활동을 한다.

참가자들은 유엔지속가능발전목표(UN-SDGs), 환경·사회·책임경영(ESG) 등 국제사회 공동목표 실천을 위해 해외 봉사에 나섰다.

이들은 고려인 마을에서 어르신들과 송편 빚기, 마스크팩 체험, 낡은 담장 벽화 그리기 등을 하고 현지 대학에서 케이팝(K-Pop) 댄스, 태권도 시범, 한국어교육 등을 진행한다.

봉사단 학생 대표 김승민씨는 "이번 봉사활동으로 대한민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민간 외교관의 역할도 수행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우즈베키스탄에 감동을 줄 수 있는 진정성 있는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Arise PNU 글로벌 사회공헌단' 캄보디아 교실 환경개선


[부산대 제공]

부산대학교 봉사단인 'Arise PNU 글로벌 사회공헌단'은 지난 달 3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캄보디아에서 교육·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Arise PNU 글로벌 사회공헌단'은 교수들의 사회공헌 활성화를 위해 국립대학 육성사업 지원을 받아 올해 처음 조직됐고, 부산대 교수·직원·학생들로 구성됐다.

교내 가톨릭교수회 중심 'Bridge of Hope 봉사단'과 유아교육과 교수·강사·대학원생으로 구성된 '루엇로하(캄보디아어로 성장)봉사단'이 참여해 현지에서 교실 벽, 책·걸상 보수 등 학교 환경을 개선하고 미술과 체육 수업, 보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대 교육봉사단인 PNU-VIT 6기 단원들은 지난 1월 1일부터 28일간 아프리카 탄자니아 모시 지역에서 중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학·과학·영어 교육봉사 활동을 했다. 탄자니아 봉사는 올해로 6년째 이어지고 있다.

봉사단은 수학, 물리, 화학, 생물, 지리, 영어 전공별 수업 교구재를 마련해 탄자니아 북부 킬리만자로 인근 도시에 있는 학교에서 학습자 중심 탐구실험 체험활동 수업을 했고 케이팝, 사물놀이, 제기차기 등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문화교류 활동을 펼쳤다.

와이즈유 영산대학교 지방대학활성화사업단은 최근 베트남을 방문해 헬스케어서비스 전문교육자 양성을 위한 해외 현장 활동을 펼쳤다.


영산대 해외 현장 활동


[영산대 제공]

영산대 웰니스보건대학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치위생학과 학생들은 현지 초등학생들에게 '생활 속 실천하는 감염 예방', '올바른 자세를 통한 요통 예방',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치아우식증 예방' 등을 교육했다.

미래특수학교 학생들은 소외 계층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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