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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미국과 정상회담 진전 없어…인내심 가져야"
기사 작성일 : 2025-02-08 00:00:59

악수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


[로이터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모스크바= 최인영 특파원 =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7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미·러 정상회담과 관련, "아직 실질적인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페스코프 대변인은 정상회담 시기와 장소, 미국의 우크라이나 종전 계획 등을 둘러싼 여러 보도에 대해 "다음 날 반박되고, 수정되고, 거짓말로 인정되는 발언과 보도가 많다"며 일일이 대응할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언급한 내용에서 추가로 말할 것은 없다. 구체적인 세부 내용이 나오는 대로 공지하겠다"며 "러시아는 협상에 열렸고 어느 경우든 협상을 통해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앞서 미국 CNN 인터뷰에서는 양국 정상회담의 필요성과 시기·장소에 대해 "초기 접촉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답했다.

전날 레오니트 슬루츠키 러시아 하원(국가두마) 국제문제위원장은 푸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회담이 준비 중이며 2월이나 3월에 개최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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