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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여수 어선침몰 사고 대책본부 가동…실종자 수색·지원
기사 작성일 : 2025-02-09 08:00:29

구조 선원 이송하는 해경대원들


(여수= 9일 오전 전남 여수시 하백도 인근 해상서 14명의 승선원이 탑승한 대형 트롤 어선에서 침몰 추정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사고해역에서 구조된 선원을 이송하는 모습. 2025.2.9 [여수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상서 기자 = 행정안전부는 9일 전남 여수시 하백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행안부 대책지원본부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대책지원본부는 홍종완 행안부 사회재난실장이 본부장을 맡고, 상황관리총괄반(농축산해양재난대응과, 재난구호과, 재난자원관리과, 복구지원과)과 현장수습지원반(수습지원과)으로 구성된다.

해양수산부 및 전남·부산 등 지자체와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실종자 수색 및 피해자 지원의 임무를 담당한다.

대책지원본부 가동에 앞서 행안부는 현장상황관리관 3명을 사고 지역에 급파해 현장의 대응 및 수습 상황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홍 실장은 해수부, 국방부, 소방·경찰, 부산시, 전남도와 함께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해군의 수색구조 참여와 인근 어선을 이용한 구조 등을 통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이날 오전 1시 41분께 하백도 동쪽 약 17km 해상에서 14명이 탄 대형트롤어선 제22서경호가 전복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 7명이 구조됐지만 3명이 숨졌다. 당국은 추가 구조와 함께 상세한 피해 상황을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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