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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14일 윤동주 시인 80주기 추모 행사
기사 작성일 : 2025-02-10 10:00:29

학사모 쓴 윤동주


[연세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장보인 기자 = 윤동주 시인(1917∼1945)의 80주기를 맞아 모교인 연세대학교가 추모 행사를 연다.

연세대는 14일 오전 11시 신촌캠퍼스 루스채플에서 윤동주와 그의 사촌이자 독립운동가였던 송몽규(1917∼1945) 선생의 80주기 추모식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바리톤 양준모 교수가 '별 헤는 밤'을 부르는 등 교수와 동문들이 음악과 시 낭송으로 윤동주의 문학적 감성을 나눈다.

추모식 외에 연극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광복 80주년 특별전 '연희전문과 독립운동', 윤동주 포럼, 윤동주기념관 야간 개관을 통해 윤동주의 삶과 문학, 연희전문학교에서의 독립운동 역사를 되돌아보는 행사도 열린다.

일제 강점기에 북간도 명동촌에서 태어난 윤동주는 연세대의 전신인 연희전문학교 문과를 다니다 일본 교토(京都) 도시샤(同志社) 대학에서 유학했다.

그는 1943년 7월 일본에서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붙잡혀 징역 2년을 선고받았고, 광복을 6개월 앞둔 1945년 2월 16일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옥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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