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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외국인 근로자·다문화가정 주민 대상 무료진료 봉사
기사 작성일 : 2025-02-10 15:00:40

(화성= 김광호 기자 = 경기 화성시와 화성시의료나눔봉사단은 오는 23일부터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정 주민 등 의료 취약계층의 건강 증진을 위한 무료 진료 봉사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화성시 외국인 무료 진료의 날 운영 포스터


[화성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 무료 진료는 이달 23일, 4월 20일, 6월 15일, 8월 17일, 10월 19일 등 다섯 차례 실시되며, 첫 번째 진료는 화성시서부보건소에서, 두 번째 진료는 화성시외국인복지센터에서 진행된다. 나머지 일정의 진료 장소는 추후 확정된다.

진료 시간은 모두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이며, 화성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및 다문화 가족이면 누구나 무료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내과, 치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진료는 물론 정신건강 상담, 물리치료, 약 지원 및 조제 등 폭넓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화성시의료나눔봉사단에는 현재 동탄시티병원, 원광종합병원, 대한물리치료사협회, 화성시약사회, 화성시서부보건소 등 총 15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시는 특례시로서 104만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한 소외계층의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사회의 상생과 협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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