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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역 고가철로 야간경관 조성…"황량하던 곳에 생동감"
기사 작성일 : 2025-02-11 07:00:39

구의역 고가철로 야간경관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수연 기자 = 서울시는 지하철 2호선 구의역 고가철로 아래에 야간 경관을 조성했다고 11일 밝혔다.

구의역 일대는 조명이 낡고 황량한 고가철로가 있어 지역 주민들이 밤에 걸을 때 불안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시는 구의역 역사 하부와 주변 공간에 조명 등으로 야간 경관을 만들었다.

발광다이오드(LED)를 활용해 밝고 균일한 조명을 달았고 미적인 요소를 강조해 단조롭던 회색빛 교각을 생동감 있게 바꿨다.

개방감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경관을 조성했고 다양한 색상 연출이 가능하게 했다.

빛 공해 방지 기준도 준수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단순한 조명 설치를 넘어 도시 공간을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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