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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전초등생 사망사건에 "철저 진상규명·재발방지책 마련"
기사 작성일 : 2025-02-11 12:00:03

대전 초등학교서 8세 여아 피살…경찰 조사


[ 자료사진]

김정진 안정훈 기자 = 여야는 11일 대전에서 초등학생이 교사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진상 규명과 재발방지책 마련을 촉구했다.

국민의힘 김대식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어린 생명이 희생된 데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분들께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수석대변인은 "학교는 아이들에게 가장 안전해야 할 공간인데도 한창 꿈을 키워야 할 초등학생이 학교에서조차 보호받지 못한 채 희생됐다는 사실이 너무도 참담하다"며 "대한민국 사회가 아이들을 지켜내지 못했다는 점에서 깊은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사건이 터질 때마다 땜질식 처방만 반복해서는 또 다른 비극을 막을 수 없다"며 사고 경위 조사와 관리체계 문제 점검 등을 통한 진상규명,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안귀령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어린 나이의 학생이 가장 안전해야 할 학교에서 무참하게 희생되었다는 점에서 충격이 크다"며 "학교에 대한 믿음이 걸린 문제라는 점을 수사기관과 관계기관은 명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 대변인은 "학교는 우리 아이들이 보호받을 수 있는 가장 안전한 장소가 되어야 한다"며 교육부와 해당 학교 등 관계기관에 철저한 조사와 재발방지책 마련을, 수사기관에는 신속한 수사와 엄중한 처벌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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