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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與, 내란수괴 찾아가 공범 자인…탄핵 불복 망동"
기사 작성일 : 2025-02-04 11:00:07

발언하는 박찬대 원내대표


김주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2.4

임형섭 안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4일 "국민의힘 지도부가 어제 서울구치소로 찾아가 내란수괴 윤석열을 면회했다"며 "이는 국민의힘이 내란 공범임을 자인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윤석열과 국민의힘, 광기 어린 극우 세력의 망국적 준동이 점입가경"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심지어 윤석열은 이번 계엄으로 국민이 민주당의 행태를 알게 돼 다행이라고 하는 등 망언을 쏟아냈다고 한다"며 "정상적인 인간이라면 도저히 할 수 없는 짓을 뻔뻔하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논평할 가치조차 없는 쓰레기 발언도 문제지만, 헌정질서와 법치 파괴 행위는 도를 한참 넘었다"며 "국민의힘 의원들은 SNS를 통해 시대착오적 색깔론과 가짜뉴스로 헌법재판관을 물어뜯고 있으며, 국민의힘에 빌붙은 극우세력들은 국민이 헌법재판소를 휩쓸 것이라며 폭동을 선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란수괴 윤석열과 내란공범 국민의힘, 극우 폭도들이 손발을 맞춰 야합하는 목적은 뻔하다"며 "헌법재판소에 대한 불신을 퍼뜨려 탄핵 심판 자체를 부정하고 탄핵 결과에도 복종하지 않겠다는 망동"이라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에 충고한다. 한 줌도 안 되는 극우세력과 절연하고 헌정질서와 민주주의 회복이라는 공당의 의무에 충실해야 한다"며 "극우세력과 야합을 이어간다면 대한민국에 국민의힘이 설 자리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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