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제공]

(광주= 장아름 기자 = 광주시의회는 산업건설위원회는 11일 박수기(더불어민주당·광산5) 의원이 대표 발의한 '광주시 분산에너지 활성화 지원 조례'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분산에너지 활성화와 특화지역 지정을 위한 기반 구축을 지원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조례에 따르면 광주시는 5년마다 분산에너지 활성화 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수요·공급 현황 등이 포함된 실태조사와 지원센터 운영 등을 할 수 있다.

분산에너지는 지역에서 생산된 전력을 지역에서 소비하는 형태로, 중소 규모의 태양광·풍력·연료전지 등으로 생산된다.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에는 사업자가 전력 시장을 거치지 않고 사용자에게 직접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직접거래 특례가 적용된다.

박 의원은 "분산에너지 활성화는 에너지 공급 안정성을 높이고 광주시가 에너지 자립 도시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분산에너지 현황과 필요한 핵심 인프라 등에 대한 실태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