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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지역사랑상품권 1천500억 발행…민생경제 회복 총력
기사 작성일 : 2025-02-11 17:01:17

전통시장


[순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 손상원 기자 = 전남 순천시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시민 지원에 총력을 쏟기로 했다.

11일 순천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전남 최대 규모인 1천500억원 상당 순천사랑상품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지난 9일 현재 502억원 상당이 판매됐으며 1월부터 이달까지 15% 특별할인, 평소 5% 할인도 한다.

순천시는 또 영세 음식점업 소상공인에게 전남도와 함께 8억400만원을 투입해 공공요금 3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연 매출 1억400만원 미만이면서 상시근로자 5인 미만인 순천 지역 사업장이 지원 대상이다.

지난 3일부터 첫 주에만 900여명이 신청할 만큼 관심이 크다고 순천시는 전했다.

순천시는 전남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통해 150억원 규모 금융 지원도 오는 24일부터 시행한다.

최대 3천만원까지 보증하며 대출금리 연 5%를 보전해 주는 이자 지원 사업도 병행한다.

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최대 20% 환급, 노란우산공제 가입장려금 지원, 착한가격업소 인센티브 강화, 디지털기기 설치비 지원 사업 등도 추진한다.

순천시 관계자는 "소상공인,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 지역 민생경제가 신속히 회복되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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