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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마을교육공동체를 꿈꾼다…영월군, 마을선생님 역량 강화
기사 작성일 : 2025-02-12 12:00:38

(영월= 이재현 기자 = 강원 영월군이 행복한 마을교육공동체를 목표로 마을 선생님 역량 강화에 나선다.


마을선생님 역량강화 연수


[영월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군은 오는 13일 오후 영월청소년꿈터 3층 꿈티움홀에서 '2025년 마을 선생님 역량 강화 연수'를 한다고 12일 밝혔다.

마을 선생님 협의회가 직접 주관하는 첫 연수이자 영월군이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된 이후 처음 열리는 행사다.

김영언 영월교육장과 임영화 영월군의회 의원이 참석해 마을 선생님들의 역할 강화와 지역 교육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교육적 인간상, 생태 전환교육, 창의적 체험활동을 마을 교육과 연계하는 방향도 모색한다.

마을 선생님 협의회는 행복한 마을교육공동체를 목표로 활동하는 지역 어른들의 모임이다.

선진지 견학, 교육 정보 공유 워크숍, 세미나 등을 통해 마을 선생님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지난해 열린 단종문화제에서는 호패 만들기와 마을 선생님 놀이터를 운영해 주민과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영월동강뗏목축제에서는 뗏목 만들기 체험 행사를 진행해 전통과 자연을 접목한 교육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올해는 탄소 중립 실천을 기반으로 한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속 가능한 교육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마을과 학교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교육 모델이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수와 소통을 이어가겠다"며 "지역 교육·문화·환경을 아우르는 마을 선생님들의 도전이 이번 연수를 통해 더 빛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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