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aily

트럼프發 관세전쟁에 전북도 "기업 피해 최소화"…대응반 운영
기사 작성일 : 2025-02-13 13:00:26

트럼프발 관세 폭탄 (PG)


[윤해리 제작] 일러스트

(전주= 임채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철강, 알루미늄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는 등 '관세전쟁'을 본격화하자 전북특별자치도는 13일 "실효성 있는 대책으로 지역 경제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한 대책으로 ▲ 미국 통상정책 대응반 운영 ▲ 기업 현장간담회 개최 ▲ 도 실·국별 대책 마련 및 유관기관 협력 대응 ▲ 지원책 마련 및 피해 대응 시스템 구축 등을 제시했다.

먼저 통상정책 대응반은 김종훈 도 경제부지사를 주축으로 운영한다.

도내 기업의 의견을 수렴하고 통상 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해 맞춤형 지원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중앙정부와도 긴밀히 협력해 상황 변화에 따라 도 차원의 대응책을 찾는다는 구상이다.

또 도지사가 기업 간담회를 열어 직접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필요한 대책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전북도의 실·국도 미국의 통상정책이 도내에 미치는 영향을 전북상공회의소, 전북경제통상진흥원, 전북연구원 등과 분석해 지원책을 논의한다.

김관영 도지사는 "정부, 유관기관과 협력해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 기업의 경쟁력이 후퇴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