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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춘제 갈라쇼 등장 휴머노이드 로봇, 예약판매하자마자 품절
기사 작성일 : 2025-02-13 17:00:59

유니트리 휴머노이드 로봇 품절


[홍콩 성도일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이봉석 기자 = 중국중앙TV(CCTV)의 춘제(春節·음력설) 갈라쇼에서 칼군무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던 휴머노이드 로봇이 예약판매가 시작되자마자 품절됐다고 중국 매체 상관신문이 1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로봇업체 유니트리(宇樹科技·위수커지)는 전날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징둥닷컴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G1과 H1에 대한 예약판매에 들어갔다.

판매가 9만9천위안(약 2천만원)인 G1 제원은 무게 35㎏, 높이 127㎝로, 작동시간은 2∼4시간이다.

G1의 이전 모델인 H1은 상대적으로 낮은 6만5천위안(약 1천300만원)으로 가격이 책정됐다. CCTV 춘제 갈라쇼 '춘완'(春晩)에 등장했던 모델이다.

그러나 예약판매가 시작된 뒤 곧바로 매진돼 현재 두 모델 다 구매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판매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소문도 돌았다.

하지만, 유니트리 관계자는 "일반인 사용자도 누구나 구매할 수 있다"면서 "우리는 구매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지난달 29일 춘완에서는 인간 무용수 16명과 함께 무대에 오른 유니트리의 H1 16대가 손수건 던졌다가 받기 등 중국 북부지역 전통무용의 어려운 동작을 소화해내 박수갈채를 받았다.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춘완 공연


[중국 상관신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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