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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표 캐릭터 '꿈씨 패밀리' 활용 도시마케팅 강화
기사 작성일 : 2025-02-14 11:01:12

꿈씨 패밀리 포토존


[대전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대전= 김준호 기자 = 대전시가 지역 대표 캐릭터인 '대전 꿈씨 패밀리'를 앞세워 도시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14일 대전시에 따르면 1993년 대전엑스포 마스코트인 '꿈돌이'에서 확장된 꿈씨 패밀리를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도시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130여개 세부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관광 상품화와 도시홍보 강화를 위해 올해 상반기 대전관광공사 원도심 이전 등을 통한 관광 거점 공간을 마련하고, 서울안테나 숍 2호점 입점, 대전사회적경제혁신타운 내 판매장 및 대전컨벤션센터에 굿즈(상품) 자판기 설치 등 주요 공간에 홍보관과 매장을 확대한다.

꿈씨 패밀리를 활용한 관광 상품 개발에도 공을 들여 ▲대전 꿈돌이 라면 ▲코레일 및 코레일 관광개발과 연계한 대전행 관광열차 ▲숙박시설과 연계한 꿈씨 패밀리 룸 조성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과 연계한 야간 관광상품 등을 선보인다.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와 대동하늘공원에 '대전 꿈씨 패밀리' 상징 조형물을 설치해 시민과 관광객이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하고, 꿈돌이 택시 표시 900대 추가 설치, 도시철도 꿈씨 테마열차 2량에서 4량으로 확대 등 도심 곳곳에서 자연스럽게 브랜드 노출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굿즈를 다양화하고, 공공과 민간에서 대전 꿈씨 패밀리의 지식재산권(IP)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캐릭터 특허사용 계약을 적극 지원한다.

지역 연고 스포츠 구단 및 지역 대학과 협력해 산·학·관이 함께하는 다양한 협력 사업도 추진한다.

꿈씨 패밀리를 활용한 웹툰·애니메이션·인스타툰 등 디지털 콘텐츠도 지속 제작하고, 사회관계망(SNS)·방송·옥외 전광판 등에 적극 홍보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 꿈씨 패밀리는 경쟁력과 파급력을 갖춘 대전만의 독창적인 캐릭터"라며 "이를 활용한 차별화된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대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관광 자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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