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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무예 알린다" 충주 어린이 택견단 창단
기사 작성일 : 2025-02-15 10:01:10

(충주= 김형우 기자 = 민족 전통무예 '택견'의 도시인 충북 충주에 어린이 택견단이 만들어졌다.

충주시는 15일 유네스코국제무예센터에서 어린이 택견단 발대식을 했다.

사단법인 한국택견협회가 주관하고 시가 후원하는 택견단은 26명으로 구성됐으며, 무형문화재 택견 이수자인 권오성 사범이 단장을 맡았다.


충주 택견원


[충주시 제공]

단원들은 권 사범으로부터 1주일에 2∼3차례 정기적으로 훈련을 받는다.

이들은 전국대회, 국제교류 및 지역문화 행사에 참여해 택견의 전통과 가치를 알린다.

문대식 한국택견협회 총재는 "택견을 통해 신체적 성장뿐만 아니라 협동심과 예절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택견단은 오는 4월 23일 '충주의 날' 행사무대에 올라 첫선을 보인다.

조길형 시장은 "택견단이 지역 전통문화를 계승할 뿐만 아니라 세계에 알리는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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