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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지' 4권 추가 발간…고려∼근대 변화상 담아
기사 작성일 : 2025-02-17 17:01:11

(청주= 전창해 기자 = 충북도는 지역의 시대별 변화상을 담은 '충청북도지' 4권을 추가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추가 발간한 '충청북도지'


[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도는 선사시대부터 현재까지 지역의 역사, 문화, 행정, 경제 등을 아우르는 '충청북도지' 발간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2023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의 첫 성과물로 지난해 자연, 인문환경, 선사, 고대 4권을 펴냈다.

올해 발간한 4권의 주제는 고려, 조선 전기·후기, 근대이다.

학계 전문가 46명이 심혈을 기울여 2천쪽(1권당 500쪽) 분량으로 집필했다.

여기에는 태조 왕건이 건국한 고려부터 조선시대를 거쳐 '충청북도'라는 이름이 탄생한 근대에 이르기까지 잦은 외세의 침략에 적극적으로 항전하거나 시대 흐름 속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한 충북인들의 활약상을 담았다.

또 다양한 학맥과 학풍의 꽃을 피운 충북의 유교문화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직지'를 탄생시킨 충북문화의 우수성을 엿볼 수 있는 내용이 잘 정리돼 있다.

도는 올해 편찬한 도지 800부를 전국 도서관과 유관기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개인 배포는 없으나 온라인사이트 '충북 아키비움(archive.chungbuk.re.kr) 내 충북실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는 2030년까지 총 28권의 도지를 발간한다는 계획이며, 내년 주제는 현대, 국가유산, 민속, 종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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